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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대한체조협회 탁상행정 규탄 성명서

관리자 2022-02-11 조회 65588

대한체조협회의 탁상행정을 세종인의 이름으로 규탄한다!

 

오늘 아침 SBS를 통해 보도된 모교 김주원 후배에게 행해진 대한체조협회(회장: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의 탁상행정으로 모교인 세종대와 김주원 후배가 심적으로 물적으로 엄청난 아픔과 피해를 감수해야 할 상황에 놓인 것을 보면서 세종대 총동문회는 12만 세종인의 이름으로 대한체조협회를 규탄한다.

 

SBS의 보도에 따르면 대한체조협회(이하 협회)20218월 김주원 후배를 국가대표로 선발해놓고 기본적으로 진행해야 할 절차인 대표팀 훈련 및 대회출전 일정등 구체적인 계획을 선수에게 알려주어야 하는 데 이를 협회의 내부의 사정으로 일절 통보하지 않고 미루고 있다가 김주원 후배가 개인기량의 점검 및 실력향상을 위해 선수 본인과 모교의 비용부담으로 벨라루스로 전지훈련을 떠나 기량을 연마하면서 올해 218일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그랑프리 모스코바 2022’ 대회에 출전할 계획을 세우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협회에서 충북 진천에 있는 선수촌에 128일까지 입촌하라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김주원 후배와 모교인 세종대에서는 현재 진행되는 상황에 대하여 협회에 재고를 요청했지만 협회는 국제대회 출전을 허락하겠지만 입촌은 반드시 해야 할 것이라고 하면서 만약 입촌 요구에 불응할 경우 국가대표에서 제외되거나 선발전 출전 제한 등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고 하는 갑질을 자행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벨라루스에서 훈련하고 있던 김주원 후배는 눈물을 머금고 121일 귀국하여 10일간 자가격리를 하고 결국에는 모스코바 국제대회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봉착하게 되었고,

당초 협회의 입촌 훈련 계획은 코로나 19 확산을 이유로 한달 정도 늦춰진데다 상급기관인 대한체육회에서 오미크론 대유행을 고려해 입촌은 없었던 일로 하고 각 종목이 알아서 자율훈련을 하라고 방침을 변경하여 결국 김주원 후배는 비용은 비용대로 들고 개인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국제대회 출전도 무산된 상태에서 시간만 흘러가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상태입니다.

 

협회는 국가대표로 선출된 선수들에게 훈련계획 통보시 선수의 전지훈련, 국제대회 출전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통보하여야 하는데 탁상행정으로 선수에게 으름장을 놓듯 통보한 것은 명백한 갑질이며 이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커녕 모든 것을 선수가 감수하라며 책임을 전가하고 있습니다.

 

세종대 총동문회는 김주원 후배와 모교를 대신하여 협회의 일방적인 갑질을 규탄하며 탁상행정을 일삼는 대한체조협회의 책임있는 사과와 담당자의 문책, 더불어 재발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한다.

 

세종대학교 총동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