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슬 동문(음악과·13)은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2021 안톤 루빈스타인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3등상을 수상했다.

안톤 루빈스타인 국제음악원에서 주최하는 이번 콩쿠르는 성악, 현악, 관악, 피아노, 실내악 부문으로 나뉘어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성악 콩쿠르는 총 18개국에서 65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예선과 결선으로 치러졌다. 수상은 1등상 2명, 2등상 1명, 3등상 2명, 특별상 1명에게 주어졌다.

박 동문은 결선에서 세비야의 이발사에 나오는 카바티나 ‘Una voce poco fa’, 후궁에서의 탈출에 나오는 아리아 ‘Ach ich liebte war so glücklich’, 마농의 아리아 ‘Je suis encor tout étourdie’라는 작품을 선보여 3위를 차지했다. 

박 동문은 “세계 각국에서 출전한 참가자들과 겨룰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 안톤 루빈스타인 국제 콩쿠르가 첫 국제 콩쿠르였다. 처음 참가한 권위 있는 콩쿠르에서 수상해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콩쿠르를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취재/ 정윤석 홍보기자(danniel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