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범 동문(음악과·15)

음악과 최성범 동문이 6월 13일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열린 제20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콩쿠르는 국립오페라단에서 주최하는 인재양성프로그램이다. 세계무대를 꿈꾸는 차세대 오페라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 동문은 총 213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과 본선의 심사과정을 거쳐 1등으로 선정됐다.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 원이 주어진다. 수상자는 국립오페라단이 개최하는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최 동문은 예선과 본선 각각 오페라 아리아 2곡을 불렀다. 본선에서는 오페라 청교도(I Puritani)에 나오는 ‘아, 사랑하는 그대여’와 오페라 베르테르(Werther)에 나오는 ‘왜 나를 깨우는가’를 불렀다. 최 동문은 선율이 아름다운 곡을 선정했고 남녀 간의 사랑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최 동문은 “힘이 되어 준 하나님과 아내에게 고맙다. 콩쿠르 준비에 도움을 주신 김인수, 오은경 교수님과 지도해주신 김동원 교수님께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음악가로 성장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무대에서 좋은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취재/  정윤석 홍보기자(danniel2@naver.com)